단순포진은 증상이 뚜렷해서 다른 검사가 필요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성기 내부에 깊숙이 있거나 해서 진단이 불확실할때는 가검물을 채취해서 검사기관에 의뢰할 수가 있습니다. 여자들의 경우, 자궁경부에 발병하면 통증이 거의 없으므로 병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수 있습니다.
[치료]
아직 단순포진에 대한 예방주사는 나와 있지 않으나 치료제는 나와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항바이러스 제제들은 인체에 독성이 없으면서 효과가 좋아서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방]
증세가 없을 때에도 전염가능성은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전에 단순포진이 생겼던 신체부위에 간질간질하거나, 따갑거나, 가렵거나 아픈 증세가 생긴다면 그 부위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입주위에 증세가 있으면 발병기간 동안 식구들에게 뽀뽀하거나 하면 안 되고, 성기 주위에 증세가 있으면, 성 접촉을 삼가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수건이나 내의도 따로 써야 합니다.
[기타 합병증]
눈병 --- 단순포진이 눈에 생기면 포진성 각막염 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안에 이물질이 들어 듯한 느낌이 듭니다. 햇볕을 보면 따갑고 눈부시며 진물도 납니다. 즉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눈에 흉터가 생겨서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즉시 안과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의 감염 --- 성기 포진이 있는 산모가 출산시 정상분만을 하다가 아기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에게 1차 감염이 되는 경우 사망률이 높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기포진을 앓은 적이 있는 산모는 담당의사에게 알려줘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성기포진환자인 경우, 산모는 임신중에는 성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특히 임신 말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피치 못할 경우에는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분만시에 단순포진이 발병하지 않은 경우에는 산모에게 특별한 조치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산모의 감염이 활동적이지 않을 때는 아기에게 위험성이 없습니다.
신생아는 엄마의 성기 외의 다른 경로로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엄마나 애를 보는 사람이 입술이나 손가락에 단순포진이 생기면 아기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가족중에서도 단순포진의 증상이 발생한 사람은 신생아를 만지거나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단순포진과 중병 --- 단순포진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경우 다소 불편하기만 할 정도이지만 암환자, 장기이식 환자, 기타 중병을 앓는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 환자들은 전염병에 대한 면역이 감소되어 있기 때문입니다.